한국LPG배관망사업단-가평군 업무협약 체결

[이투뉴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7개 마을에 LPG배관망이 구축된다.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과 한국LPG배관망사업단(대표 김기중)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설악면에 LPG배관망을 구축하기 위해 4일 가평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내용은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지역의 에너지 사용환경 개선에 공동협력하고, 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 업무를 위탁하는 계약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내년 4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5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2월 배관망이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설악면 7개 마을에 LPG 저장설비를 설치하고 각 세대에 지하 배관망을 연결해 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사용하던 LPG 용기배달 방식은 유통과정에서 연료가격이 비싸고 고무호스를 이용한 연결방식으로 인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LPG 배관망 설비가 완공되고 나면 각 가정에서는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누릴 수 있고 특히 LPG 연료를 도매업체로부터 벌크단위로 공급받게 되면서 가격이 30% 이상 낮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기름보일러 대신 가스보일러 난방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도시가스 사용자처럼 계량기를 통해 매달 사용량만큼의 요금을 납부하게 돼 안전성, 경제성, 편리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LPG배관망사업을 추진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취사용 LPG용기가 주던 불편함에 애를 먹었던 사용자들에게는 편리함, 비싼 기름 값 때문에 겨울철 난방도 제대로 못해온 많은 어르신들에게는 값싼 가스를 사용해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업성과에 큰 기대를 드러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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