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LNG터미널 프로젝트 참여 논의

▲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오른쪽)과 리차드 게란트 엑손모빌 가스&파워 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서울에서 면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와 글로벌 메이저 엑손모빌이 천연가스 인프라사업 협력체계를 다졌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서울에서 리차드 게란트 엑손모빌 가스&파워 마케팅 부문 부사장과 해외 LNG터미널 개발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가스공사가 추진 중인 방글라데시, 미얀마, 남아공 등 해외 LNG 인수기지 사업 수주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방글라데시 정부가 한국의 LNG사업개발 모델을 높이 평가하면서 육상식 LNG 터미널 프로젝트 1개소에 대한 사업 추진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측은 해외 천연가스 하류사업 협력진출에 우호적인 파트너로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인해 LNG를 도입하려는 국가들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NG 인프라 건설 시장도 확대되는 추세이다.

가스공사는 30년 이상 축적된 천연가스 하류산업 분야의 전문성과 LNG 구매 영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이런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2015년 12월 엑손모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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