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창립기념일에 연탄 나눔 행사 동참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2일 대구 동구 옹기종기마을에서 노사합동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공사 노동조합 창립을 기념해 상생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동시에 대구 지역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가스공사 송규석 노동조합 부지부장과 이종호 기술부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을 비롯한 대구광역시 공무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지원활동에 마음을 모았다.

특히 가스공사 소속 태권도 선수이자 2016 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김소희, 이대훈 선수가 행사에 동참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온정의 손길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4년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매년 11월 노동조합 창립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노사가 함께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탄 1만장을 지원한 가스공사는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하고, 지원규모를 대폭 늘린 연탄 5만장을 협력기관인 따뜻한한반도연탄나눔운동본부에 전달했다.

가스공사가 기부한 연탄은 나눔봉사를 펼친 옹기종기마을 10가구 외에도 대구지역 취약계층 170여 가구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송규석 노조 부지부장은 “노와 사가 여러 쟁점으로 때론 대립하고 반목할 때도 있지만 앞으로 합동 행사가 전통으로 자리해 노사화합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술부사장 역시 “노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선행을 실천함으로써 성숙한 노사관계로 한 단계 발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