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정락 기술이사가 수소스테이션 현장 관계자로부터 운용실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권정락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15일 서울 상암 수소스테이션을 방문,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에 있는 상암 수소스테이션은 쓰레기 매립가스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에서 발생한 폐가스로 부터 메탄을 정제한 뒤 물과 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개질기에서 메탄과 수증기를 혼합해 가열ㆍ냉각ㆍ흡착 과정을 거쳐 순도 99.999%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여 고압 압축, 저장한 후 필요시마다 수소자동차에 충전하며 이곳의 하루 수소 생산량은 최대 720N㎥, 수소자동차 40대(승용차기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일주일에 1회 꼴로 24시간 정도 수소를 생산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월드컵난지공원 서울시 드림센터 투어버스 등에 사용하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수소자동차는 서울시 5대, 현대건설 1대, 월드컵난지공원 투어버스 1대 등 7대다.

권정락 기술이사는 폭발력이 큰 수소를 취급하고 있는 충전소 내 시설관리 및 안전관리실태와 비상시 대응체계 등에 대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니 만큼 특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