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원전 정상운전 중, 경보치 넘지 않아"

[이투뉴스] 12일 오후 5시 5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3 지진과 관련, 인근 원자력발전소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안전에 이상없이 정상 운영중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지진 발생 후 "지진발생 지역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월성원전은 현재 정상운전 중이며, 원전 지진경보치(0.01g)를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이 정상운전 중"이라고 확인했다. 

지진계 측정치 기준 0.2g를 견디도록 설계된 원전은 0.01g 이상 시 경보를, 0.1g 이상에 수동정지를, 0.18g 이상에 자동정지 되도록 각각 운영되고 있다.

경주 지상·지하(동굴) 처분장도 지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오늘 지진으로 방폐장은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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