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기안전 복합연구단지 착공

[이투뉴스] 오는 2021년까지 전북 정읍시 첨단과학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안전 기술복합 연구단지가 들어선다.

전기안전공사(사장 이상권)는 2일 정읍시 신정동 연구단지 신청사 부지에서 김생기 정읍시장,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장, 진홍 전북도 정무부시장, 박명식 국토정보공사 사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실증단지 및 교육원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전북혁신도시에서 차로 30여분 거리에 들어설 전기안전 복합연구단지는 ▶전기설비 안전진단기법 연구와 장비 개발 ▶전기화재 등 안전사고 원인분석을 위한 실증실험 ▶전기차 무선충전시스템 개발 및 실증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실증 센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기안전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교육을 위한 교육원을 포함해 7만8381㎡ 면적을 갖춘 국내 최대 관련시설이 될 전망이다. 앞서 작년 1월 전기안전공사는 정읍시와 실증단지 및 교육원 건립을 위한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부지를 물색해 왔다.

실증단지에 새로 들어서는 교육원은 기존 충남 아산 교육원과 함께 정부나 기업 안전관리 담당자 교육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정읍에 새로 건립될 실증연구단지와 교육원은 앞으로 대한민국 전기안전 R&D산업 발전의 새 길을 열어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