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이어 순천까지 확대…올해 약 140명 대상
악기 연주, 작사·작곡 등 예술치유 통해 재범 유혹 저항력 키워

▲ 여수 지역 위기청소년들이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전문치료사에게 악기 연주를 배우고 있다.

[이투뉴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가 검찰과 진행중인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예술치유 사업'이 여수에 이어 순천까지 확대된다.

GS칼텍스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14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예울마루와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등에서 '2017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을 개강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실시한 국내 최초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활동이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 등은 지난해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119명의 위기청소년을 악기 연주, 작사·작곡 교육, 여름캠프 등으로 교화했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올해는 순천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약 140명 위기청소년에게 예술치유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매주 1회씩 전체 15회 일정으로 여수시 GS칼텍스예울마루와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 모여 악기 연주를 통한 예술치유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집중치유 과정인 올데이(All Day) 뮤직캠프에 참가하고, 연말에는 예울마루 합동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은 이날 개강 수업에서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목적과 세부 일정, 출결 관리 등을 설명하고, 대상 청소년 상담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음악치유 전문기관인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에서 전담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관·산·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예술치유를 통해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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