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통신, 북한 외무성 연구관 발언 인용

북한은 핵폐기의 초기 이행 조치에 따른 대북 에너지 지원에 일본이 동참을 유보한 데 대해 불쾌감을 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의 리평덕 일본 담당 연구관은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각 국이 분담해야할 역할은 합의문에 분명히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관은 또 북한 정부가 공동합의문에 따라 설치될 ‘북ㆍ일 관계정상화 실무그룹’의 세부사항을 여전히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언제, 어디서 첫 회의가 열릴지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과 북한은 이번 6자회담 합의에 따라 관계 정상화를 모색하게 된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일본인 납치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대북 지원에 동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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