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7일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의 개발과 보급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3년간 15가지의 관련 국가표준(KS) 규격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D조명은 전력 소비량을 최고 90%까지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데다 수명이 길고 수은을 쓰지 않는 친환경성 조명제품이다.

 

기술표준원은 올해 건물의 비상조명등과 LED 전광판 등 모두 8종의 표준을 제정하고 2008년에는 자동차 조명용 LED 성능시험방법 등 4종을, 2009년에는 LED 가로등 등 3종의 표준을 각각 만들 예정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내구성과 안전성, 인체적합성 등에 관한 평가방법을 개발해 표준화함으로써 기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한편, 조명제품의 품질기준을 KS규격으로 제정해 중국 등지의 저가 저품질 제품의 수입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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