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예총, 사북항쟁 26주년 축전 열어

1980년 4월 사북항쟁의 의미를 기리는 사북항쟁 26주년 '2007 문학축전'이 4월 20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옛 동원탄좌 동원복지관 광장에서 열린다.

 

정선민예총은 이번 행사를 왜곡되고 굴절된 사북항쟁의 역사를 바로 잡고 해원과 상생을 길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가 3번째인 이번 축전은 지역 초ㆍ중ㆍ고 백일장을 시작으로 걸게 시화전, 항쟁 사진전, 이원갑씨 초청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당시 사북항쟁을 이끌었던 이원갑(68.정선군 고한읍)씨는 지난 2005년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로부터 민주화 운동자로 인정받았다.

 

이어 한국무용가 백형민씨의 해원과 상생의 춤, 작가 초청 시 낭송회, 정선아라리로 푸는 사북항쟁 등 공연과 낭송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사북항쟁이란 지난 1980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정선군 사북읍 일대에서 발생한 탄광근로자들의 파업사태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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