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인 서명운동 돌입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28일 농어업용 기름에 대한 면세 혜택을 영구히 유지할 것을 촉구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주농협은 도내 150여개 농협 점포에 서명대를 설치해 다음달 10일까지 조합원과 농어업인, 고객 등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아 국회와 재정경제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농어업용 유류가 올해 6월 말까지 100% 면세되나 7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는 면세율이 75%로 낮아지고 내년부터는 아예 면세유 공급제도가 폐지돼 유류를 사용하는 농어업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농업용 면세유 공급량은 12만7000㎘로 농민들이 모두 500억원의 면세혜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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