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지능형 로봇 단기 수용확대 방안' 시행

지능형 로봇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주도로 단기간내 로봇시장의 수요를 늘리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전, 석유ㆍ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이 로봇을 투입ㆍ구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10일 다양한 시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못한 로봇산업 분야의 투자기반 조성과 시장 창출을 위해 '지능형 로봇 단기 수요확대 방안'을 확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연내 로봇시장 창출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낸다는 목표하에 이미 초기시장이 형성된 청소용 로봇의 경우 2단계로 기술개발 사업에 40억원을 지원, 7000억원대 규모인 가전 청소기 시장을 공략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내 한국전력과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에 투입될 '사회안전로봇'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개발완료와 함께 이들 공기업의 안전관련 업무에 해당 로봇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로봇산업은 세계적으로 시장 형성의 초기단계라 어느 나라가 먼저 시장을 창출하느냐에 따라 선도 국가가 결정된다"며 "시장 창출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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