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원당감리교회 운영

사랑의 연탄은행 전국21호점이 강원 양구군에 설립돼 운영에 들어간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는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연탄은행이 양구에서 문을 열고 독거노인과 기초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등 400여 가정에 무료로 연탄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양구 소재 원당감리교회가 운영하는 연탄은행은 교회 공터에 2000여장의 연탄을 비축해 놓고 극빈층 주민들이 하루 5장씩 가져가도록 할 예정이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가정은 자원봉사자들이 매달 200장씩을 배달해 준다고 단체 측은 밝혔다.

 

지난 2002년 강원도 원동 밥상공동체에서 처음 문을 연 연탄은행은 현재까지 춘천, 금산, 서울 중계동, 부산, 동두천, 대전, 대구, 인천, 상주 등 전국 20곳에 설치돼 기부 등을 통해 공급받은 난방용 연탄을 무상으로 공급해 왔다. 

 

밥상공동체는 이달 중 충주에 22호점 연탄은행을 추가로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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