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건설기계 국제표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은 7일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우리나라 건설기계산업 국제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목적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주도에서 건설기계분야 ISO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한다.

 

미국, 영국, 독일 등 7개국 40여명의 건설기계분야 국제표준 전문가가 참가하는 이번 회의는 국내의 건설기계장비 기술수준 등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홍보와 더불어 국내에서 새로 개발된 신기술제품 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에 이어 4위의 건설기계 생산국이다. 전문가들은 생산량의 80%를 해외에 수출하는 만큼 세계 최대 건설기계 생산국인 미국과 FTA를 계기로 이 분야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수년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국내 건설기계산업의 경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제표준화 회의에 적극 참여하여 의견을 반영하고 건설기계 강국인 미국, 유럽과 FTA추진을 계기로 기술개발과 국제 표준화 연계전략을 펴 나갈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위험표시, 경고문구와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배송시 이용되는 콘크리트 펌프에 대한 용어 정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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