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소자 전문업체 에피밸리(주) 우선주 49.40% 인수

성일텔레콤이 최근 LED(Light Emitting Diode: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광반도체) 소자 전문업체 에피밸리(주)의 우선주 49.40%를 인수, LED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에 인수한 에피밸리(주)는 LED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과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에피밸리는 지난해 이미 국내 46건 및 해외 6건의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이밖에 국내 108건, 국제특허 38건과 해외특허 21건을 출원했다.

 

또한 월간 1만5000장의 에피웨이퍼(Epiwafer 약품처리된 반도체 원판)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월간 웨이퍼(wafer) 투입기준으로 8000장 규모의 반도체 칩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성일텔레콤이 이번 에피밸리(주)와 협력을 통해 LED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기존의 LCD모듈 등 안정된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강력한 신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성일텔레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제조 노하우와 에피벨리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D는 기존 광원인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색감이 좋고 전력소비, 수명 등 비용 효율이 우수하다. 또한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차세대 웰빙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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