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개 광구에 830여억원 투자

한국가스공사가 이탈리아 종합에너지회사 에니(Eni)사의 탐사광구 사업에 참여한다.

 

가스공사는 오는 2009년 12월까지 동티모르와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등 3개 지역 7개 광구 개발에 총 830억을 투자키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6월중 Eni사와 지분참여 계약을 마치고, 올해중 2D와 3D 탄성파 탐사한 후 2009년 12월까지 탐사정 시추를 할 예정이다.

 

Eni사와 같은 메이저 기업과 함께 하는 해외 탐사광구사업 참여는 극한지 탐사시 국내 기술력의 어려움을 보완하고 사업 추진시 위험요소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해외 자원개발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김윤생 한국가스공사 자원개발팀과장은 "치열한 경쟁으로 갈수록 해외 광구를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며 "그러나 인도, 중국 등이 장악한 해외자원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뒤쳐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전략적 관계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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