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모하메드 부통령 겸 총리와 협의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과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UAE) 부통령 겸 총리가 만나 양국간 에너지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UAE방문에서 목격한 두바이의 발전이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하고, 이같은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모하메드 총리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 우리나라에 원유ㆍ가스 등 에너지를 공급하고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UAE에 친밀감을 표시하며 우리 기업의 두바이 투자 등 양국 협력의 지속적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모하메드 총리는 두바이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고 낙후된 북부도시들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다면서, 미국ㆍ유럽에 집중된 이제까지의 경제관계를 한·중·일 등 아시아 국가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와 에너지 외에 여타 분야의 협력도 확대해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희망한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두바이 투자진출을 환영한다는 뜻을 노대통령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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