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오창 과학산업단지에 건립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유해성 여부를 판별하는 전문기관이 탄생했다.

 

산업자원부는 "LMO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LMO 위해성평가센터(이하 LMO센터)'가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 내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LMO센터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에 대비해 건립됐으며, 2004년부터 195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됐다.

 

LMO의 인체위해성 평가를 위한 동물실험실, 환경위해성 평가를 위한 격리 재배시설, 유전자분석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외서 생산되는 LMO에 대해 위해성평가와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박청원 산자부 바이오나노팀장은 "유전자변형생물체에 대해 국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수출입 LMO의 위해성평가를 전담하는 기관이 탄생됨에 따라 이같은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호원 산업자원부 미래생활산업본부장과 정우택 충북도시자를 비롯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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