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환경정책 연속성 고려한 듯

청와대는 지난 4일 이해찬 캠프 합류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이치범 환경장관 후임에 이규용 환경부 차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규용 장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법제처와 대통령 정책보좌관실을 거쳐 1990년부터 환경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환경통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환경처 시절 폐수관리과장을 시작으로 교통공해과장, 수도정책과장을 역임했으며 환경부로 승격된 뒤 공보관, 대기보전국장,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차관으로 임명됐다.


이 내정자는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말이 통하는 인물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조정력이 탁월하고 조직 내외 신망이 두터워 참여정부의 6개월 환경정책을 마무리 지을 적임자로 꼽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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