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10월 18일ㆍ전력사 19일ㆍ가스공사 24일 등

11일 여야가 '민생법안 처리 9월, 국정감사 10월' 일정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17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12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국감은 10월 17일 10시 과천 산자부 감사를 시작으로 11월초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14일간 진행되며 11월 2일 국회 마무리 감사로 막을 내린다.

 

산자부 유관기관에서는 18일 석유공사를 시작으로 19일 한전을 비롯한 6개 발전자회사와 한전KDN,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에 대한 감사가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어 22일 오전에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 오후에는 광업진흥공사의 일정이 이어진다. 또 24일에는 가스공사와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의 국감이 있다.

 

다만 23일에는 산업단지공단의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 준공식 일정을 위해 위원회 차원의 방북이 예정돼 있다.

 

지방출장 감사는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5일 대전청사에서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청, 26일은 특허청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29일 하루동안 자료수집기간을 갖는 국회는 30일 수출보험공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감사를 진행하며 31일에 지역난방공사와 에너지관리공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감사에는 안산도시개발과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가 배석한다.

 

11월에는 1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의 감사에 이어 2일 산자부에 대한 마무리 감사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에 대해 산자위의 한 보좌관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정책질의보다 대권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크지 않겠냐"며 국감일정에 대해 간접적인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산자부와 유관기관은 10일부터 피감업무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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