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문제 UN제재ㆍ BP 알래스카 석유 생산 감산

국제유가가 두바이유의 경우 하락한 반면  다른 유종은 상승세를 시현했다.

이란 핵 개발 강행에 따른 국제연합(UN)안보리의 제재 가능성 상승, 알레스카에서의 BP 추가 감산, 새로운 열대성 폭풍 발생 예보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가운데 두바이유는 전일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 등의 영향을 뒤늦게 받아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4일(현지시간)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60달러 상승한 72.02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런던 국제석유시장(IP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도 배럴당 0.66달러 올라간 72.68달러에 마감했으나 두바이유 현물은 0.50달러 하락한 67.21달러로 마쳤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는 이란의 공식 답변이 서방측 요구에 부응하지 못함에 따라 UN 안보리의 이란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BP사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알래스카 프루도호 만내 생산을 하루 약 9만 배럴로 감소켰다고 발표한 것과  북미 캐리비안해에서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24시간 이내에 열대성 폭풍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예보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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