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종사자 취급부주의가 主因

가스사고가 지난해에 이어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4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발생한 가스사고는 모두 111건이다. 이는 지난해 98건 대비 13.3%가 증가한 수치다.

 

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LP가스는 지난해 81건에서 올해 90건으로 11.1% 증가했고, 고압가스는 지난해 4건에서 올해 9건으로 두 배 이상이 증가했다.

 

반면 도시가스는 지난해 13건에서 올해 12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김형오 가스안전공사 재해분석팀장은 "LP가스사고와 고압가스사고는 모두 전문종사자의 취급 부주의가 주된 원인이었다"면서 "이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도시가스의 경우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사고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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