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시제품 개발 … 상용화 시기 앞당겨

알루미늄 탈산제 전문 제조업체인 알덱스(대표 정우영)와 방송 및 무선통기기 업체인 티모(대표 문병무)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3세대 태양전지 개발에 뛰어든다.

 

알덱스는 31일 고효율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티모의 주식 32만5965주(28억 7300만원)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티모는 종전처럼 태양전지 연구개발을 맡고 알덱스는 이와 관련한 마케팅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덱스의 누적 티모 보유지분은 9.48%(119만3855주)다.

 

티모는 지난해 9월 미국 일리노이대, 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태양전지 개발에 착수, 지난 29일 7%대의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티모 관계자는 "시제품에 사용된 금속 그리드 제조법은 종전 스크린프린팅 방법의 한계로 지적되어 오던 낮은 수율과 수명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라면서 "효율 향상에 매진해 오는 10월까지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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