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9개월 간 사이버 보안 교육생 양성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7기 인증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지밸리컨벤션에서 열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7기 인증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est of the Best(이하 BoB) 8기 교육생 모집이 오는 6일 마감한다.

BoB 8기는 다음달 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9개월간 교육을 통해 200명의 교육생을 선발, 도제식 교육 후 4차산업혁명의 중추가 되는 사이버 보안 분야 리더를 양성한다.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주관하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정보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이다. BoB는 그간 세계 최고 해킹대회인 DEFCON CTF 2회 우승을 비롯해 취약점 분석, 논문 발표 등 교육 성과를 나타내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정보보안 인재 등용문이자 리더의 산실이 되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로 센터를 확장 이전함에 따라 강의실, 회의실, 휴게공간, 사이버워룸을 확충해 교육생 수는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교육 환경은 더 넓고 쾌적하게 제공한다. 아울러 실습을 위한 소프트웨어, 보안장비 등을 대폭 보강해 양질의 교육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BoB 8기에서는 여러 정보보안 관련 기업들의 사전 프로젝트 제안 방식을 통해 이전 기수보다 더욱 원활하고 효과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현업 실무 프로젝트 등을 통한 정보보안 분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업준비생들도 유례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정보보안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여러 국가에서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정보보안을 이끌며 전세계적으로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BoB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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