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회, ‘기후 비상사태’ 선포…회원국 행동 촉구
유럽 의회, ‘기후 비상사태’ 선포…회원국 행동 촉구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9.1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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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달성 계획 수립,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 등

[이투뉴스] 유럽 의회가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앞두고 최근 유럽과 전 세계에 기후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EU 회원국의 행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EU 회원국의 EU 차원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 수립, 항공선박부문 대책 마련, EU 회원국의 녹색기후금융 기여금 확대, EU 회원국의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유럽 의회는 EU가 늦어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가능한 한 빨리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EU 집행위가 2030년까지 55%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계획안을 환경정책인 유러피안 그린 딜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유럽 의회는 EU 차원의 2050년 탄소중립목표를 제시했으나 폴란드, 헝가리, 체코의 반대로 유럽 이사회가 해당 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항공선박부문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현재 항공과 선박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필요한 수준보다 훨씬 낮게 설정되어 있으며, 모든 국가들이 국제 선박과 항공부문의 배출을 자발적 감축목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EU 집행위가 선박부문을 EU-ETS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EU 회원국은 국제녹색기후기금 기여금을 현재보다 최소 2배 이상으로 확대토록 했으며, 2020년까지 화석연료에 대한 직간접적 보조금을 철폐할 것을 요청했다. 유럽 의회는 별도의 결의안을 통해 지난달 출범한 신규 EU 집행위원회 역할도 강조했다

한편 세계기상기구(WMO) 또한 COP25를 앞두고 연례보고서를 발간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2018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농도는 407.8ppm을 기록했다. 이는 2017405.5ppm에서 2.3ppm 높아진 것으로, 2005년부터 2015년 사이의 연평균 증가치인 2.06ppm을 웃돈다.

WMO는 배출 보다는 대기 중의 온실가스 집약이 지구온난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고, 이미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수세기동안 대기 중에 머물며 현재의 온난화추세를 유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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