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만696가구 전기사용량 온라인 공개

전국의 아파트 6만696가구가 매월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한 뒤 가구당 월 절감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의 에너지절약 운동이 전개된다.

 

에너지시민연대(공동대표 이덕승)는 20일 전국 13개 지역 70개 아파트와 이같은 내용으로 '2008년 전기에너지절약 추진 협약식'을 맺고 각 가정별 전기 사용량과 공동전기 사용량을 최소 10%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번 운동에 동참하는 가구의 순위는 매월 전기 사용량에 따라 결정되고 온라인 홈페이지(www.100.or.kr)를 통해 공개된다.

 

연말까지 전기에너지를 10% 이상 줄인 아파트를 '초록에너지아파트'로 인증하고 에너지절약 성과가 가장 우수한 아파트는 시상할 예정이다. 

 

정현수 에너지시민연대 100만가구운동본부 위원장은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운동을 기획했다"면서 "전기에너지 절감량을 실측 모니터링해 에너지 절약 아파트 시범가구를 구축하고 아파트 단위를 통해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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