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임원추천위원회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8명 추천

김윤호 전 지역난방기술(주) 대표, 김홍권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이명환 인천국제공항철도 사장, 이성복 서울경제산업연구원 부회장, 정승일 GS건설 고문 등 5명이 지역난방공사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감사직에는 변중석 대현회계법인 회장, 조영래 동광 미풍산업사 대표, 홍순로 나산 상근감사 등 3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지역난방공사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최윤홍 한난 선임비상임이사)는 18일 한난의 사장 및 감사 후보로 김 대표등 8명을 선정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5월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주간 공개모집과 추천을 실시해 사장직에 14명, 감사직위에 17명을 접수받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총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후보로 추천된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윤호씨는 서울대 경영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지역난방공사 처장 및 지사장, 상임이사를 거쳐 지역난방기술(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또 김홍권씨는 연세대 경제학과, 피츠버그대학원 도시계획 석사를 마치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행정1부시장을 거쳐 현재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사장을 역임한 이명환씨는 서울대 출신으로 동부(주)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로 일하고 있다.

 

민간 기업 출신으로는 한라그룹 대표이사를 지낸 이성복씨와 정승일씨가 선전하고 있다. 이성복씨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한라그룹 대표이사, 한국알엔엘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서울경제산업연구원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다.

 

현대건설 발전사업부문장을 지낸 정승일씨는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플랜트사업본부 전무늘 거쳐 현재 GS건설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감사 후보로 추천된 인사들은 전원이 민간기업 감사 출신이어서 눈길을 끈다. 변중석씨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건국대대학원 재무학과 박사를 수료하고 효성, 전국은행연합회 감사를 거쳐 현재 대현회계법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영래 후보는 동국대 법학과 출신으로 대한곡물협회중앙회, 새마을운동중앙회 감사를 역임한 뒤 현재 동광 미풍산업사 대표이사를 일하고 있다.

 

한편 홍순로 감사 후보는 국민은행 지점장을 거쳐 국민리스,국민선물 비상근감사를 역임했으며 (주)나산의 상근감사로 활동한 바 있다.

 

최윤홍 임원추천위원장은 "집단에너지 확대보급이라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적지않은 고심을 했다"면서 "특히 사장직위는 집단에너지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 미래 지향적 비전과 전략적 사고능력 등을 중점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천된 사장 및 감사 후보는 기획재정부가 20일 개최 예정인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의결과 한난의 주주총회를 거친뒤 사장은 지경부 장관이, 감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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