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0% 출근

4일 하루동안 파업을 벌였던 발전노조 조합원들이 전원 작업장에 복귀했다.

발전회사 관계자는 5일 "오전 8시 교대근무자와 9시 일근무자 출근 현황을 확인한 결과 근무자 전원이 출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교대근무자는 발전소 운영을, 일근무자는 정비와 건설 등 기타업무를 담당한다.

이 관계자는 "4일 오후 11시에 출근 현황을 파악했을 때는 미처 지방 작업장에 복귀하지 못한 인원들이 있어 출근율이 87.8%였지만 이날 오전이 되면서 100%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발전 5사 사장단은 이날 오전 삼성동 본사에서 모여 파업참가자들의 징계 및 처벌 수위와 관련해 회의를 가졌다.

발전회사 관계자는 "사장단 회의를 거쳐 징계자들 처벌 수위를 정하겠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하되 노사관계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사법당국과 회사가 (파업 참가 조합원들에 대해) 법과 사규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하겠지만 노조가 자발적으로 파업을 철회한 것은 감안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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