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200명 내외 선발…지원자 대상 사전교육도 진행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모집 포스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모집 포스터.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1기 교육생을 6월 3일까지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BoB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이끌 사이버보안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200명 내외를 선발하며, 커리큘럼을 보안기술 단위로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생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자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사이버 가디언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7월부터 8월까지 수행할 1단계 교육은 전공교육 및 명사특강 등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기본소양과 전문지식을 가르친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2단계 교육은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및 실습 교육을 한다.

2단계까지 평가 결과에 따라 가려질 상위 30여명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3단계 심화교육 과정을 거친다.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 및 멘토단의 심층평가를 통해 국보급 최고인재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미취업자, 학생으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교육기간 중 재직자, 취업확정자, 군복무 , 정부 주관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중이거나 예정인 자 등은 지원이 불가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제한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BoB는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에서 2회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입상(800여건), 취약점 제보(1400여건), 기술 및 논문발표(600여건) 등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화이트햇 콘테스트, HDCON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는 지난 10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며 정보보안 교육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며 11기 교육생들이 새로운 10년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할 정보보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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