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양주고읍점, 신한 영주지점 '한지붕 두가족'
개별 영업공간 그대로 두고 고객 이용공간 공유

▲공동점포 내부 모습.
▲공동점포 내부 모습.

[이투뉴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과 함께 경기도 양주와 경상북도 영주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5일 밝혔다.

양주와 영주지역은 기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00m 내 근거리에서 영업점을 운영해왔던 곳이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동점포 운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동점포는 KB국민은행의 양주고읍점, 신한은행의 영주지점을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창구, 금고 등 양 개별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하고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장과 같은 고객 이용공간을 서로 공유한다.  

KB국민은행은 양주고읍점에 5명, 영주점에 6명 직원을 각각 배치해 ▶여수신 ▶외환 ▶금융투자상품 가입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업시간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간 공동점포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영업점 운영모델 개발 및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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