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전년대비 3.8% 감소한 45억8600만원 승인

[이투뉴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2023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3.8% 감소한 45억8600만원으로 확정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1일 롯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 만에 제주에서 개최될 뿐만 아니라 종전 연 1회 개최하던 총회를 연 2회로 늘려 진행하게 되는 의미를 갖는다. 총회는 협회 재적회원 204개사 중 99개사 대표와 협회장에게 위임한 36개사를 포함해 모두 135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기타 골프장 경영에 관련된 현안문제를 비롯해 코로나 엔데믹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골프장 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총회는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라는 비전을 가지고, 내년에는 회원제 골프장의 재산세 중과세 및 개별소비세 개선, 비회원제 골프장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각종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회원사 및 협회 네트워크와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골프업계의 불확실성에 대해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박영철 협회장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해외 원정 골프도 활성화 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실제로 내장객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러한 현상이 더 가속화되기 전에 골프장 업계는 선제적인 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수립해 골프가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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