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73.95달러, 브렌트 80.60달러, 두바이 80.8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가 경기침체 우려와 달러가치 강세로 하락했다. 특히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6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북해산브렌트유(Brent)와 두바이유 역시 80달러 문턱까지 내려앉았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WTI 선물은 전일대비 2.41달러 하락한 배럴당 73.95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2.45달러 하락한 80.60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현물 역시 전일보다 1.08달러 떨어진 80.83달러에 마감했다.

미 연준(Fed)은 이날 내놓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는 징후가 있지만 더 많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들은 0.25%p 금리인상을 지지했지만, 일부 매파 위원들은 0.5%p 인상을 주장했다. 

달러가치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5% 상승한 104.54를 기록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1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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