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황 대비 대응능력 평가 점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2일 월성 3호기 비상대책실에서 방사선 비상요원 및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점검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발전소별로 매년 1회 이상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전 비상 조직이 참여해 원자로 건물 격납용기 기능 상실을 가상해 진행됐다고 월성 원전은 설명했다.

 

월성 원자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비상상황에 대비한 지역주민 대피 등 주민보호조치 ▲방사성 물질의 외부유출에 대한 대응 및 비상복구 조치 ▲훈련과정을 통한 원전 종사자의 비상대응 능력 및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환자 긴급구호 및 후송 등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래  월성원자력 대외협력실장은 "원전의 방사능물질 누출사고 시 신속한 대응 능력과 효과적인 사고수습 활동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민들의 신뢰성 제고와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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