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경기도 용인시는 노후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설비 공사를 하는 가구에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15년 이상 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상가주택(660㎡ 이하, 주거 부분만 지원) 등이다.

시는 창호 교체나 단열재 시공, 보일러 정비, 쿨루프 시공 등을 할 때 공사비의 절반,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원하는 건물주는 6일부터 14일까지 시 건축과 건축관리팀으로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앞서 시는 이와 같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위해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편성, 상반기  29가구에 1억68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하반기 추가 지원은 잔여 예산 32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녹색건축물 조성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사비 지원 가구에 대해 향후 3년간 에너지 절감 결과를 모니터할 계획"이라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녹색건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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