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휘발유 95.9원, 경유 167.2원 떨어져

▲이번주 인천시 한 주유소에 유가가 표기돼 있는 모습.
▲이번주 인천시 한 주유소에 유가가 표시돼 있다.

[이투뉴스] 기름값 하락세가 두달여만에 막을 내렸다. 지난주까지 휘발유는 10주, 경유는 11주 연속 내림세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0원 상승한 리터당 1572.2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는 2.9원 상승한 1382.0원을 기록했다.

4월 중순부터 국내 기름값은 줄곧 하락세였다. 지난주 가격 기준으로 휘발유는 95.9원, 경유는 167.2원 각각 떨어졌다. 

지역별 휘발유값을 보면 서울이 1642.6원으로 제일 비쌌고 제주가 1610.9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지역들은 전부 1500원대를 기록했다. 대구가 1539.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국내 원유 수입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대비 3.3달러 오른 배럴당 79.5달러를 기록했다. 일 가격으로는 이미 13일 80달러를 넘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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