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나비엔 콘덴싱 on水'로 탄소성적표지 시범 인증

경동나비엔은 자사 '나비엔 콘덴싱 on水' 가스보일러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탄소성적표지 제도(온실가스 라벨링제)' 시범 인증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제품과 서비스에 관해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라벨로 표기해 공개하는 제도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환경부가 추진하는 1단계 정책이다.

 

향후 2단계 정책인 '저탄소 인증'이 추진되면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들의 저탄소 제품 구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시범 인증 제품으로 선정된 '나비엔 콘덴싱 on水'는 일반 보일러 대비 약 20% 정도의 가스비 절감효과가 있어 환경 측면에서도 그만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또 일반 보일러의 경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응축잠열을 그대로 대기중에 버리지만 콘덴싱보일러는 내장된 '2차 잠열열교환기'가 kg당 539cal의 응축잠열을 회수해 재사용한다.

 

이에 따라 '나비엔 콘덴싱 on水'를 사용할 경우 연간 467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고 이는 소나무 168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게 경동나비엔의 설명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연구소장은 "콘덴싱보일러 사용이야말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는 지름길이다"라며 "이번 제도를 통해 콘덴싱보일러의 효용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시범 인증을 받은 각 부문 10여개 업체와 함께 환경부 산하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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