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환경부, 고효율차 지원책 마련

올해말까지 휘발유차량 대비 연비가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은 경유차를 구매하면 최대 5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받는다.

 

지식경제부와 환경부는 30일 자동차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고효율차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5월부터 12월까지 유로-4(EURO-4) 기준 경유차를 신차로 구매해 등록하면 올해 하반기분부터 향후 4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또 배출기준이 보다 엄격한 유로-5급 신차를 구매하면 향후 5년간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이번 시책으로 4년 이상된 2900cc급 경유차를 소유한 운전자의 경우 EURO-5 기준을 충족하는 신차로 교체할 경우 연간 약 20만원씩 최대 100만원까지 부담금을 경감받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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