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보고회.. 2022년 신재생에너지비율 17%

강원도는 1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골자로 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강원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기후변화대응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2007년 현재 7%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22년까지 17%(잠정)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태양광과 태양열, 바이오 연료, 풍력, 지열, 폐기물, 수소, 소수력, 해양에너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분야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해안과 서부권 도시화지역에는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시스템을 갖추고 중부.북부권은 풍전발전 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현재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부 투자기관으로 한정돼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 대상을 학교와 군사시설, 공공시설물, 대형 상업용 건물, 관광시설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지사와 관계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업, 시민단체와 포럼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전 지역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토대로 분야별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탄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