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기후위기 대응 소중한 국가 인프라"

용산~춘천 구간을 운행하는 소양강댐 50주년 기념 ITX 열차 외관
용산~춘천 구간을 운행하는 소양강댐 50주년 기념 ITX 열차 외관

[이투뉴스] ‘한강의 기적’을 만든 소양강댐 준공 50주년을 맞아 기념열차가 서울과 춘천구간을 달린다. 1973년 건설된 소양강댐은 수도권 용수공급량의 45%를 담당하고, 수력발전을 통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소양강댐 준공 50년’을 기념하는 ITX청춘 소양강댐 50년 열차를 서울 용산과 춘천 사이에서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소양강댐 50주년 기념 ITX는 ▶소양강댐의 역사 ▶현재의 역할 ▶미래비전 ▶50년 축하 파티존 등 4개 테마로 운영된다. 탑승객을 대상으로 인증사진 이벤트도 벌인다.

대한민국 경제도약의 자신감을 불어넣었던 소양강댐의 의미와 성공 경험을 되새기는 다양한 국민 소통행사도 추진한다. 내달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청계광장과 춘천 상상마당에서 K-water 마스코트(방울이)와 소양강댐 50년의 의미를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를 연다.

윤석대 사장은 “소양강댐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시작과 성공을 이끈 역사 그 자체이며, 오늘날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소중한 국가 인프라로서 그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50년을 맞은 소양강댐의 역사에 새겨진 도전과 성공의 경험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공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소양강댐 물을 활용한 강원 수열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열에너지를 데이터센터 냉난방으로 활용하는 등 물 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소양강댐 방류
소양강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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