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예산 총회 개최…뉴노멀 시대 대응책 등 논의

골프장경영협회 총회에서 회원들이 상정된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골프장경영협회 총회에서 회원들이 상정된 안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내년도 예산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46억8580만원으로 승인됐다. 

지난 7일 해비치호텔 제주 다이아몬드홀에서는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의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총회’가 개최됐다. 총회에는 협회 재적회원 206개사 중 122개사 대표와 위임장을 제출한 84개사를 포함해 모두 206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기타 골프장 경영에 관련된 현안문제를 비롯해 새로운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고 향후 골프장 업계의 나아갈 방향이 논의됐다.

협회는 새로운 슬로건 ‘Keep Growing, Benefit All’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회원제 골프장의 재산세 중과세 및 개별소비세 개선, 비회원제 골프장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각종 규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골프장 유연근로시간제 운영방안 연구, 폐기물 규제개선, 기후변화 대응 대책,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골프장의 디지털화 등 골프업계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더 많은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내년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시행계획 보고와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CI 소개 동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현재 공석인 협회 감사로 김도진 동래베네스트 대표와 임노원 써닝포인트 대표를 선출했다.

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코로나 특수 기간에 주어졌던 임무에서 벗어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새로운 임무를 발굴하고 회원사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골프장이 중심이 되어 업계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을 지키고, 레저스포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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