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광창 깨지면서 6m 바닥으로 충격

[이투뉴스] 축사 지붕에 태양광 설치작업을 벌이던 근로자가 채광창이 깨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16일 고용노동부청주지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충북 증평군 도안면 한 농가에서 태양광을 설치하던 50대 A씨가 6m 높이 지붕에서 떨어졌다. 

A씨는 지붕에서 태양광 자재를 옮기던 중 하중을 받은 채광창이 깨지면서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은 50억원 미만 공사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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