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스마트배관망 등 도시가스 안전관리 선진화 선도
안전·안정적 도시가스 보급 통해 에너지복지 기여

차봉근 삼천리ENG 플랜트사업부문 대표이사
차봉근 삼천리ENG 플랜트사업부문 대표이사

[이투뉴스] 차봉근 삼천리ENG 플랜트사업부문 대표이사는 가스시설 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한 스마트배관망시스템 운영, 취약계층 도시가스 보급 확대,  안전보건경영체제 확립, 안전문화 정착 및 사회공헌 등에 기여한 공로로 제30회 가스안전대상 행사에서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산업포장 수상은 그가 올해 8월 삼천리ENG 플랜트사업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되기까지 약 33년 동안 안정적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및 안전관리시스템 선진화를 선도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이뤄졌다. 

지난 1990년 삼천리에 입사한 차봉근 대표는 도시가스사업본부에서 기획, 안전기술, 영업, 마케팅, 운영지원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임원직을 맡아 333만 세대에 안전·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삼천리가 판매량 42억㎥, 매출액 5조7891억원, 영업이익 912억원 규모의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도시가스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지주목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학적 시설관리 체계인 스마트배관망 시스템을 도입·운영하는 데 앞장섰으며, 취약계층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투자 확대, 작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체계 확립, 사용자 가스안전문화 정착, 사회공헌 및 사회적기업 역할 이행 등에도 각별한 노력을 다해왔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삼천리 스마트배관망관리시스템을 개발, 현장에 적용시킨 프로젝트다. 현장시설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에 집중 투자해 사고예방은 물론 국내 안전관리 기술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1단계인 2017~2018년에는 32억원을 투자해 인천광역시 2013개소를 완료했으며, 2단계 2019~2022년에는 193억원의 규모로 경기도 지역 1만2000여 개소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시가스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다져 배관투자 확대 및 대부도 위성기지 설치를 통한 소외지역 보급추진도 그의 역할이 컸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1278억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켜 1만4801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했으며, 2019년 11월에는 생산규모 LNG 30톤×3기, 공급배관 56.1㎞ 규모의 대부도 위성기지를 준공해 운용해오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그의 족적도 뚜렷하다. 안전관리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해 연간 800여명의 기술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장비개발 학습조직 및 기술전문가로서 2002년부터 143개 안전장비 개발 및 동종사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 안전장비 현대화에 앞장서 레이저검지기 77대, 차량형검지기 8대, 콘크리트 강도측정기 등을 도입하고, 공사현장 붕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강화방안을 추진했다.

사용자 가스안전문화 정착 일환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과 함께 가스안전환경공모전, 가스안전체험교실을 운용했으며, 저소득층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가스시설 지원도 선봉에 섰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이행에도 적극 나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76회의 시흥시 시화방조제, 인천 청량산 등 자연환경 정화운동을 펼쳤고, 2012년 이후 매회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0년 연속선정에 크게 기여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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