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요 2007년 6만톤→2021년 130만톤

[이투뉴스] 나이지리아가스협회(NLPGA)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3일 열린 LPG컨퍼런스를 통해 국가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LPG 역할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벼랑 끝 나이지리아를 구한 LPG’ 라는 주제로 열렸다. 에크페리페 에크포 석유자원부 장관은 나이지리아 LPG 수요는 2007년 6만톤에 불과했으나 2021년 130만톤까지 늘어나 국가 에너지안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가 대중교통 정책에 따라 2024년까지 모든 상업용 차량의 연료를 LPG, CNG와 같은 가스연료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019년부터 풍부한 가스 매장량을 활용하기 위해 자동차 연료로 LPG, CNG 등의 가스체 연료 사용을 적극 권고해왔으며 국가 가스 에너지 사용 확대 프로그램(NGEP, National Gas Expansion Programme)을 통해 관용 차량의 LPG차 전환 및 인프라 설치를 지원해왔다.

나이지리아가스공사(NLNG)는 현재 국내시장 수요의 40%를 자국산 LPG로 공급하고 있으며 플랜트 설비 7호 트레인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100만톤까지 확대하여 자국산 비중을 75%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펠릭스 에쿤다요 나이지리아가스협회장은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2006년부터 2022년까지 LPG 이용률이 2,167% 증가했으며 유가 보조금 폐지에 따라 환경성 높고 경제적인 LPG의 선호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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