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기준 1만1023곳 올해 더 줄듯
광주 가장 많이 줄고 대구·세종은 늘어

[이투뉴스] 최근 5년간 주유소 677곳이 경영난으로 휴업이나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내 영업 주유소 수가 1만1000곳 아래로 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지난해 전국에서 영업하는 주유소가 2022년 대비 1.1% 감소한 1만1023개소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연도별 주유소 수는 2019년 1만1700곳, 2020년 1만1589곳, 2021년 1만1378만곳, 2022년 1만1144곳으로 매년 100곳이 이상이 감소하고 있다.

지역별 감소율은 광주가 4.7%로 가장 높고 뒤이어 부산(△4.0%), 경북(△3.5%), 울산(△2.6%)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는 29곳, 세종은 2곳이 각각 늘었다.

대구는 지난해 군위군을 편입했고 대규모 주택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표별로는 정유4사 주유소가 전년대비 88곳 감소했고, 알뜰주유소는 19곳 줄었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정유4사가 87.1%, 알뜰주유소는 11.7%이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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