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기업 공동 R&D 발굴
V2X 기술 표준화 네트워크 구축

나승식 자동차연구원장(오른쪽)이 독일사무소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나승식 자동차연구원장(오른쪽)이 독일사무소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이 유럽 현지에서 원활한 교류를 위해 독일사무소를 개소했다.

자동차연구원은 22일 에쉬본 국제업무단지에서 독일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나승식 원장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독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s나승식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개소식은 사무소 소개 및 운영계획 보고,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자동차연구원은 독일사무소를 통해 유럽 자동차산업 컨소시엄인 C2C-CC와 V2X(차량사물통신) 기술 표준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과 함께 글로벌 R&D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는 지난 2022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과을 위해 출범한 민관합동 얼라이언스다. 4개분과에 104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간 정기적인 교류 기회를 국제 공동 R&D 발굴 기회를 창출한다.

나승식 자동차연구원장은 “독일사무소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역 모빌리티 산업 협력의 거점 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실효성 있는 국제 공동 R&D와 국내 기업 지원의 교두보 역할을 해 국내 커넥티드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연구원은 국제 R&D 협력을 위해 북미, 인니 등 해외에서 거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