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운동선수 스키단 창단 신규법인 설립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클라우스오투 장애인 직장인운동부(스키팀) 창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클라우스오투 장애인 직장인운동부(스키팀) 창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클라우스오투는 계열사 머큐리썬이 한국 장애인 고용공단으로부터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초 세척 로봇 특허 인증을 통한 로봇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스오투는 장애인 운동선수들로 구성된 스키단을 창단하면서 신규법인 머큐리썬을 설립했다.

신규법인 머큐리썬은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중심으로 에어컨, 공조 덕트 등을 세척해 공기정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업계 첫 인증을 받았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규칙에 따라 정해진 요건을 갖춰야 한다. 장애인 근로자 수가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상시 고용 근로자의 30%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그 중 50% 이상을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또 관련 법률에 의거 편의시설을 갖춰야 하며, 최저 임금법에 따른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클라우스오투는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군부대, 교육청 등 장애인표준사업장 우선구매 제도를 활용해 에어컨 세척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군부대, 교육청, 민간기업 등과 장애인고용연계서비스를 통해 벌금의 6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ESG경영과 연계도 가능하다.

클라우스오투 관계자는 "스마트 로봇 세척기로 클리닝 이후 오염도 전후 체크리스트로 철저히 관리하고, UV 램프 도입을 통해 미생물, 곰팡이, 세균 등 오염 유발 요소 제거가 가능하다"면서 "시스템 에어컨의 실내 대기질 이력관리를 통한 청소 주기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한미군 평택 캠프험프리스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병원,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호텔, 리조트, 군부대로 클린 서비스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규법인 머큐리썬 설립을 기점으로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발굴해 고용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후원 활동을 펼쳐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 진흥을 위해 더욱더 노력을 하며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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