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리조트 관광개발사업 본격 추진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폐광 후 불모지로 남겨졌던 충남 서남부의 대천 페광지역이 대천리조트 개발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돼 관광메카로 탈바꿈한다. 

대천리조트(사장 강태옥)는 14일 충남 보령시 명천동에서 지식경제부,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보령시 등 관련기관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리조트 관광개발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폐광지역 경제진흥을 위해 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 강원랜드(사장 최영), 보령시(시장 신준희)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1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모두 9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명천동(전체 43만855㎡, 약 13만평)부지에 대중골프장(9홀), 호텔형 콘도(100실) 등이 들어서 폐광지역 경제활성화 및 지역균형개발 등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리조트 단지에서 남포역 인근(약 3.5㎞)에 이르는 체험 레일바이크 프로그램과 폐갱도를 이용한 전자갱 체험시설도 연차적으로 들어설 계획이다.

강태옥 대천리조트 사장은 “폐광 이후 방치돼 있던 지역이 이번 관광개발사업을 통해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된다”며 “관광보령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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