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로 전체 방문↓…실수요자 방문↑

[이투뉴스 이나영 기자] 지난 13일부터 4일간 진행된 '2009대한민국 녹색에너지대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발전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관' 등 4개의 대주제관과 'LED·고효율 조명관' 등 국가신성장동력을 상징하는 4개의 특별테마관을 중심으로 총 587부스로 구성했다.

중국·호주·독일·일본 등 총 12개국 145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또한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을 아우르는 다양한 세미나를 22개 대섹션, 82개 세부세션으로 개최해 녹색성장을 위한 국내·외 기술개발의 최신정보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14일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대만·중국·호주 등의 30개사, 34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 108개사가 참여했고 이중 19개사가 2300만달러의 계약을 심화 상담중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전시회에 1일 평균 6422명이 방문해 4일간 2만5688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대비 줄어든 수치로 지난해에는 1일평균 6711명이 방문해 2만6843명을 기록했다.

에관공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방문자수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 "신종플루로 인해 학교에는 홍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 단체 관람이 감소한 것"이라며 "구매력 있는 비즈니스맨이나 지자체, 공공기관의 임원급 핵심역량자인 실수요자들의 방문은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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