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 "하천별 특성 살려 새로운 하천문화 창출해야"

▲ 환경관리공단 수생태시설처 관계자가 20~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서 하천복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전빛이라 기자]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양용운)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2일 열리는 '2009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에 부스를 마련해 하천 생태계 복원사업에 대해 관람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2015년에는 하천에 가해지는 오염부하 중 빗물에 의해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이 65~70%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하천은 치수중심의 하천사업과 부적절한 유역관리로 훼손돼 자정능력이 있는 자연하천으로 복원시키는 사업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환경관리공단은 도시의 경우 주거·상업·공업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하기 위해 생태유수지, 생태주차장, 침투저류지, 대규모 장치형 시설 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농촌지역에는 침전과 수생식물에 의한 정화를 유도하는 인공습지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실시해 비점오염물질을 저감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하천별로 특성에 맞게 보전하거나 복원해 새로운 하천문화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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