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구축 본격 추진

[이투뉴스 권영석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의 '글로벌화'가 베트남에서 꽃피웠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21일 베트남 NCC에서 개최된 양국간 MOU(양해각서)체결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베트남 측 실무기관인 과학기술부 품질기술원(STAMRQ)과 기술협약식을 갖고 베트남에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협약을 약속했다.

 

▲ 석유관리원은 베트남 ncc에서 개최된 양국간 mou(양해각서)체결 행사에서 베트남 측 실무기관인 과학기술부 품질기술원(stamrq)과 기술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석유관리원은 공식적으로 베트남의 석유품질관리체계 구축에 있어 한국형 표준과 제도·기술 등의 무형 인프라 정착을 통해 한국 석유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한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서명한 기술협약은 지난 6월17일 양 기관이 체결한 기술협력각서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것으로 ▲베트남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체계 도입 및 전수 ▲비노출검사시험차량의 베트남 보급 및 기술이전 ▲베트남 제1정유공장의 품질관리 구축을 위한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석유관리원 이천호 사장은 "석유품질 및 유통문제는 국민 실생활과 집적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즉각적이고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베트남에 한국형 표준과 제도·기술 등의 무형 인프라 정착을 통해 한국 석유관련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 2006년 11월 베트남 과학기술부 품질기술원(STAMRQ)과 업무추진에 합의한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 석유담당 공무원 초청교육, 전문가 베트남 파견, 세미나 개최 등을 실시해 왔으며 최근엔 베트남 공무원의 서울대학교 석·박사 과정 입학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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